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은 간장이나 소스처럼 액체·젤 형태의 일반 음식물이라면 기내의 100ml 제한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간장, 드레싱, 차슈소스 등을 여러 개 사 올 예정이라면 기내에 들고 타기보다 캐리어에 넣어 위탁하는 편이 훨씬 간단합니다.
저번에 도쿄에 갔을 때 칼디에 들렀는데 소스 코너가 정말 그냥 지나치기 어렵더라고요. 간장계란밥에 짜 먹는 소스부터 차슈소스, 드레싱까지 한국에 가져오고 싶은 게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옷보다 이런 먹거리 쇼핑이 더 재미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다음에는 여러 개 사서 선물도 해야겠다 생각하다 보니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이거 다 액체인데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나?’ 작은 소스부터 200ml, 500ml짜리 병까지 있는데 결국 캐리어에 넣는다면 몇 ml까지 괜찮은지도 공식 기준을 확인해봤습니다.
1. 간장·차슈소스도 국제선 액체류에 포함될까?
간장은 액체라는 게 바로 보이지만 짜 먹는 간장계란 소스나 걸쭉한 차슈소스는 조금 애매합니다. 하지만 국제선에서 말하는 액체류는 생수나 음료처럼 흐르는 제품만 의미하지 않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고추장이나 김치처럼 액체가 포함되어 있거나 젤 형태인 음식물도 액체류 반입 기준을 적용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에서 산 간장, 드레싱, 시럽, 짜 먹는 소스처럼 액체 또는 젤 형태인 식품도 기내에 가지고 타려면 액체류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제선 기내반입 기준은 개별 용기당 100ml 이하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각각 100ml 이하인 제품을 스킨, 로션, 치약, 선크림 등 다른 액체류와 함께 1인당 1L 투명 지퍼백 1개에 넣고 완전히 닫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저처럼 칼디에서 소스 하나만 사는 게 아니라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선물할 것까지 여러 개 담는다면 이 1L 기준이 더 중요해집니다. 각각 작은 소스라고 해도 여행용 화장품까지 합치면 지퍼백 하나가 생각보다 금방 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기내에 가져갈 제품과 캐리어에 넣을 제품을 호텔에서 미리 나눠두는 게 편합니다. 100ml가 넘는 소스는 처음부터 위탁할 짐으로 분류하면 공항에서 캐리어를 다시 열어 정리할 일이 줄어듭니다.
참고로 이 100ml 기준은 국제선 이야기입니다. 제주도처럼 국내선을 탈 때는 액체류 기내반입 기준이 달라 헷갈리기 쉽습니다. 생수나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탈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국내선 액체 기내반입 100ml 제한 여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 간장·드레싱·짜 먹는 소스도 액체 또는 젤 형태인지 확인합니다.
- 기내반입하려면 각각의 용기가 100ml 이하인지 봅니다.
- 화장품을 포함한 액체류 전체가 1L 투명 지퍼백 1개에 들어가는지 확인합니다.
- 100ml가 넘거나 소스를 여러 개 샀다면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편이 간단합니다.
2. 18g짜리 소스 8개, 총 144g이면 기내반입될까?
일본 식료품점에서 쇼핑하다 보면 작은 소스가 여러 개 들어 있는 제품도 보입니다. 예를 들어 간장계란밥에 하나씩 짜 먹는 소스가 개별 18g이고 8개가 들어 있다면 전체 내용량은 144g입니다.
이럴 때 ‘총 144g이면 100ml를 넘으니까 기내반입이 안 되는 건가?’ 싶습니다. 반대로 한 개씩 보면 워낙 작으니 당연히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국제선 액체류 규정은 한 상자에 들어 있는 내용물의 무게를 모두 더해 100ml와 비교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각각의 용기 용량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각각 독립된 소형 용기라면 개별 용량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식품에는 ml가 아니라 18g처럼 중량만 적혀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액체는 종류에 따라 밀도가 다르기 때문에 18g을 무조건 18ml라고 계산해서 기내반입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제품 뒷면의 용량 표시와 실제 포장 형태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실제 여행에서는 소스만 가지고 타는 게 아닙니다. 선크림, 로션, 치약, 향수 등이 이미 1L 지퍼백에 들어 있다면 작은 소스 여러 개를 추가하는 것부터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소스 한 상자 정도라면 기내반입 조건을 확인해 볼 수 있지만 선물용으로 두세 상자를 사거나 다른 액체류가 많다면 굳이 하나씩 계산해서 들고 탈 필요는 없습니다.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로 보낼 캐리어가 있다면 안전하게 포장해 한 번에 넣는 쪽이 보안검색 때도 편합니다.
또 하나 기억할 점은 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느냐가 아니라 용기의 표시 용량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50ml 용기에 소스가 30ml만 남아 있어도 100ml 이하 용기가 아니기 때문에 국제선 기내반입 기준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3.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은 몇 ml까지 가능할까?
여기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로 간장이나 소스를 보낸다면 기내처럼 개별 용기를 100ml 이하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고추장·김치처럼 액체가 포함되어 있거나 젤 형태인 음식물류의 경우 기내에서는 개별 용기 100ml 이하와 1L 지퍼백 기준을 적용하지만 위탁수하물은 용량 제한 없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200ml 드레싱 두 병과 500ml 간장 한 병을 샀다고 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액체 식품이라면 100ml가 넘었다는 이유만으로 위탁수하물에 넣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내 액체류 100ml 규정과 위탁수하물 기준을 따로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로 소스를 여러 개 가져올 계획이라면 처음부터 캐리어 한쪽에 액체 식품을 넣을 공간을 만들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칼디에서 이것저것 담다 보면 용량보다 오히려 새거나 깨지는 문제가 더 신경 쓰입니다.
특히 선물용 간장 한 병이 캐리어 안에서 새면 다른 짐까지 전부 젖을 수 있습니다. 뚜껑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한 뒤 각각 비닐이나 지퍼백에 한 번 더 넣고, 유리병이라면 옷이나 완충재로 감싸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넣는 편이 좋습니다.
- 간장과 소스의 뚜껑이 완전히 잠겼는지 확인합니다.
- 제품별로 비닐이나 지퍼백에 한 번 더 넣습니다.
- 유리병은 옷이나 완충재로 감싸 서로 맞닿지 않게 합니다.
- 충격을 덜 받도록 캐리어 중앙 쪽에 넣습니다.
- 소스를 여러 병 샀다면 공항으로 가기 전 캐리어 무게를 다시 확인합니다.
마지막 무게 확인도 은근히 중요합니다. 소스 한두 개는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간장이나 드레싱을 여러 병 넣으면 캐리어 무게가 빠르게 늘어납니다. 특히 위탁수하물 허용량이 적은 저가항공이라면 액체류 규정보다 초과 수하물 요금이 더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다만 ‘위탁수하물은 모든 액체가 무제한’이라고 기억하면 안 됩니다. 인화성이 없는 스프레이류 등은 별도의 항공위험물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을 준비할 때도 일반적인 간장·소스와 스프레이 제품은 구분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면세점 밀봉 제품이면 100ml가 넘어도 괜찮을까?
또 하나 헷갈리는 것이 면세품입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보안검색 이후 구입한 액체류와 도쿄 시내 칼디나 일반 마트에서 구입한 소스는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인천국제공항은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가 액체물 면세품 전용봉투에 들어 있고 최종 목적지행 항공기 탑승 전까지 미개봉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 용량과 관계없이 기내반입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 시내 칼디나 일반 마트에서 구입한 간장이나 소스가 면세 구매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공항 면세점 액체류 예외가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내에서 산 제품을 기내에 가져가려면 일반 국제선 액체류 기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환승편이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면세점에서 밀봉한 액체류라도 환승 공항의 보안 규정에 따라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종 목적지까지 밀봉 상태를 유지하고 이용 항공사와 환승 공항 규정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것과 한국으로 식품을 반입할 수 있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특히 육류나 축산물 성분이 들어 있는 가공식품은 검역 대상 여부를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차슈소스처럼 이름만 보고 원재료를 알기 어려운 제품이라면 구입할 때 뒷면 원재료 표시를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결국 칼디에서 간장이나 소스를 한두 개 사는 정도라면 기내반입 조건을 확인해 볼 수 있지만, 선물용까지 여러 개 쇼핑한다면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로 보내는 것이 훨씬 단순합니다. 쇼핑할 때부터 ‘이건 캐리어에 넣을 것’이라고 구분해두면 귀국 전날 짐 정리도 수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일본에서 산 500ml 간장은 위탁수하물로 가져올 수 있나요?
A. 일반적인 간장처럼 액체 형태의 음식물은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로 보낼 경우 기내의 100ml 제한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액체가 포함되거나 젤 형태인 음식물류를 위탁할 때 용량 제한 없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Q. 100ml 이하 소스라면 여러 개 기내에 가져가도 되나요?
A. 각각 100ml 이하라는 조건만 확인해서는 안 됩니다. 화장품 등 다른 액체류까지 모두 합쳐 1인당 1L 투명 지퍼백 1개에 넣고 완전히 닫을 수 있어야 합니다.
Q. 150ml 소스통에 50ml만 남았다면 기내반입할 수 있나요?
A. 어렵습니다. 실제 남아 있는 내용물의 양이 아니라 용기의 표시 용량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150ml 용기라면 100ml 이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Q. 칼디에서 면세로 산 소스는 100ml가 넘어도 기내반입되나요?
A. 시내 매장에서 세금 면제를 받아 구입한 것과 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한 액체류에 적용되는 예외는 구분해야 합니다. 일반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이라면 국제선 액체류 기내반입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위탁수하물에 간장이나 소스를 넣을 때 1L 지퍼백이 필요한가요?
A. 기내 액체류에 적용되는 1L 투명 지퍼백 규정이 일반 액체 식품의 위탁수하물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소스가 새거나 병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각각 별도로 밀봉해서 캐리어에 넣는 것을 권합니다.
일본 여행 액체류 위탁수하물은 칼디나 일본 마트에서 간장과 소스를 여러 개 쇼핑할 때 알아두면 꽤 편합니다. 선물용까지 챙길 예정이라면 기내 100ml 규정을 하나씩 맞추기보다 위탁할 공간을 미리 남겨두세요. 귀국 전에는 제품을 한 번 더 밀봉하고 원재료와 캐리어 무게까지 확인하면 됩니다.